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설립한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이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았다.

동아원그룹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있는 와이너리 ‘다나 에스테이트’에서 만든 와인 ‘다나 에스테이트 로터스 빈야드 2010’(사진)이 로버트 파커로부터 평점 100점 만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와인은 3000병만 생산됐으며 내년 9월 미국에서만 출시된다. 판매가는 미정이다.

이 회장은 “로버트 파커 만점은 유럽 명문 와이너리들도 받기 힘들어 와인업계 노벨상이라고 불린다”며 “만점을 받은 ‘2010 빈티지’ 와인 20종 중 미국 와이너리 제품은 다나 에스테이트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