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SK C&C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47분 현재 SK증권은 전날보다 55원(4.78%) 오른 1205원에 거래중이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금산분리 문제가 해결됐다는 판단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24차 정례회의에서 SK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던 SK증권 지분 22.7%의 주인은 SK C&C(10%), 우리사주조합(7.7%) 등으로 변경됐다. 최대주주는 SK C&C다.

SK네트웍스가 SK증권 지분을 매각한 것은 공정거래법상 금융자회사 소유 금지 조항 충족을 위해 올해 말까지 보유 지분을 정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