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바루, 3년만에 한국 사업 철수…서비스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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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코리아가 차량 수입 및 국내 판매를 중단한다. 2010년 5월 한국 시장에 첫 진출한 지 2년 8개월 만이다.
스바루코리아는 수입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적자 폭이 증가해 오는 31일 영업을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판매 분의 부품 관리와 애프터서비스(AS)는 내년에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스바루코리아 관계자는 "신모델 론칭 지원요청과 가격 경쟁력을 위한 차량원가를 놓고 후지중공업과 논의를 했지만 양사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며 "12월 14일 협상이 최종 결렬돼 부득이하게 영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스바루코리아는 지금까지 아웃백 레거시 포레스터 등 3개 모델을 국내에 판매했다. 올해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총 5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에 그쳤다. 국내 시장 누적 판매대수는 약 1500대.
스바루코리아는 고려상사와 일본 스바루의 합작 형태로 설립됐다. 초대 대표인 최승달 사장이 지난 9월 건강상 이유로 물러난 이후 이호재 신임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스바루코리아는 수입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적자 폭이 증가해 오는 31일 영업을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판매 분의 부품 관리와 애프터서비스(AS)는 내년에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스바루코리아 관계자는 "신모델 론칭 지원요청과 가격 경쟁력을 위한 차량원가를 놓고 후지중공업과 논의를 했지만 양사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며 "12월 14일 협상이 최종 결렬돼 부득이하게 영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스바루코리아는 지금까지 아웃백 레거시 포레스터 등 3개 모델을 국내에 판매했다. 올해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총 5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에 그쳤다. 국내 시장 누적 판매대수는 약 1500대.
스바루코리아는 고려상사와 일본 스바루의 합작 형태로 설립됐다. 초대 대표인 최승달 사장이 지난 9월 건강상 이유로 물러난 이후 이호재 신임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