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든 사이 스마트폰 속으로 콘텐츠가 다운로드돼 출근길에 곧바로 즐길 수 있다면. SK플래닛이 VOD 특화 N스크린 서비스 '호핀'에서 다운로드 예약 기능을 선보였다.

26일 SK플래닛에 따르면 이용빈도가 낮은 새벽 시간대에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보고 싶은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호핀의 마이 메뉴에서 예약 다운로드를 선택한 뒤 원하는 콘텐츠(최대 3개)와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환경을 설정하면 된다. 모든 설정이 끝나면 해당 콘텐츠는 취침 시간대인 새벽 3~6시에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된다. 스마트폰 내 저장공간이 부족하거나 네트워크 설정이 3G 또는 롱텀에볼루션(LTE)인 경우 다운로드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매달 TV프로그램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TV매니아’ 정액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콘텐츠 이용패턴 및 고객수요 분석 등을 거쳐 다른 장르와 정액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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