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시장점유율 10%를 첫 돌파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11월 중국시장에서 119만8194대를 팔았다고 24일 밝혔다. 시장점유율은 10.4%로 폭스바겐과 GM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랑동, K3 등 주력 준중형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며 9월에 이어 11월에도 월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에서도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 중국3공장에서 생산할 신형 싼타페까지 가세한다면 수익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기아차 중국 3공장까지 완공돼 현대·기아차 174만 대 생산체제가 구축되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