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이 장 초반 하락세다. 국내 홈쇼핑 판매가 지연돼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전망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제닉은 전날 대비 2000원(4.82%) 내린 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7개월여만에 4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하경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닉의 4분기 매출액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25% 줄어들 것"이라며 "3분기에 이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홈쇼핑 매출이 전년 대비 15% 역신장한 1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매가 하락 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출 회복이 느리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