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실적 개선+주가 메리트-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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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1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4분기 실적의 큰 폭 개선과 주가 메리트가 유효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인더 2012년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892억원으로 전분기(+85.6%), 전년동기(+13.1%)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분기 비수기(패션)와 자동차 파업(산업재) 영향으로 실적부진이 컸던 패션과 산업재가 4분기 실적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4분기 화학과 필름부문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패션 266억원(3분기 -19억원), 산업자재 315억원(229억원), 필름 145억원(153억원), 화학 251억원(241억원)이다. 특히 패션은 성수기와 최근 강 추위 영향으로 실적개선 폭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인더의 2013년 영업환경은 주요 제품의 증설이 2012년에 완료됨에 따라 증설효과가 2013년 이후 가시화될 것이라며 2012년 3분기 중 필름증설(50만→70만톤)을 포함해 석유수지(10만→10.5만톤), 타이어코드(21.8만톤→30만톤, 중국) 에어백(1800만→2400만개, 한국, 500만→750만개) 증설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2013년은 주요 제품들의 수익성보다는 증설효과 가시화 등의 물량효과에 의한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화학부문(석유수지, 페놀수지)의 주 원재료(C5, C9) 가격하락에도 불구 수익성 개선 폭이 미미한 것은 이 부문의 가격결정구조가 제품과 원재료간의 일정한 스프레드로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재료 하락이 제품가격 하락으로 반영되는 구조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향후 코오롱인더의 패션부문은 부가가치가 높은 여성복 비중을 기존과 달리 확대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여성복 비중을 2012년 10%, 2013년 20~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대중국 시장은 기존 49개 기존 매장을 중기적으로 100여개로 확대, 중국 시장 진출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듀퐁과의 소송 관련해서 영업비용을 계상되는 변호사 비용은 3분기 47억원, 4분기 60억원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충담금은 2012년 2분기 90억원, 3분기 40억원, 4분기 60억원으로 추정했다. 코오롱인더 2012년 4분기 추정 영업이익 892억원은 변호사 및 충당금 등 비용(12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실질적인 4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상회할 만큼의 영업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인더 2012년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892억원으로 전분기(+85.6%), 전년동기(+13.1%)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분기 비수기(패션)와 자동차 파업(산업재) 영향으로 실적부진이 컸던 패션과 산업재가 4분기 실적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4분기 화학과 필름부문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패션 266억원(3분기 -19억원), 산업자재 315억원(229억원), 필름 145억원(153억원), 화학 251억원(241억원)이다. 특히 패션은 성수기와 최근 강 추위 영향으로 실적개선 폭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인더의 2013년 영업환경은 주요 제품의 증설이 2012년에 완료됨에 따라 증설효과가 2013년 이후 가시화될 것이라며 2012년 3분기 중 필름증설(50만→70만톤)을 포함해 석유수지(10만→10.5만톤), 타이어코드(21.8만톤→30만톤, 중국) 에어백(1800만→2400만개, 한국, 500만→750만개) 증설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2013년은 주요 제품들의 수익성보다는 증설효과 가시화 등의 물량효과에 의한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화학부문(석유수지, 페놀수지)의 주 원재료(C5, C9) 가격하락에도 불구 수익성 개선 폭이 미미한 것은 이 부문의 가격결정구조가 제품과 원재료간의 일정한 스프레드로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재료 하락이 제품가격 하락으로 반영되는 구조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향후 코오롱인더의 패션부문은 부가가치가 높은 여성복 비중을 기존과 달리 확대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여성복 비중을 2012년 10%, 2013년 20~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대중국 시장은 기존 49개 기존 매장을 중기적으로 100여개로 확대, 중국 시장 진출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듀퐁과의 소송 관련해서 영업비용을 계상되는 변호사 비용은 3분기 47억원, 4분기 60억원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충담금은 2012년 2분기 90억원, 3분기 40억원, 4분기 60억원으로 추정했다. 코오롱인더 2012년 4분기 추정 영업이익 892억원은 변호사 및 충당금 등 비용(12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실질적인 4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상회할 만큼의 영업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