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이 5년간 ‘주한 폴란드 명예총영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 총장은 20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폴란드 정부와 대한민국 외교통상부가 인가하는 ‘주한 폴란드 명예총영사’인가장을 전달받았다.

이번 인가장 수여식은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대사, 조피아 할비츠 주한 폴란드 영사를 비롯해 외교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신 총장은 2005년 10월 폴란드 명예영사로 임명, 1989년 폴란드와의 수교 이래 첫 폴란드 명예영사의 영예와 함께 우리나라 민간외교 분야에 있어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10여년 간 한폴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양국간 민간차원의 우호관계 증진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국립쇼팽음악원과의 연계학위제 및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 콩쿠르 등 활발한 국제행사 및 교류를 통해 양국간 우정과 신뢰를 쌓아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과 2008년에는 폴란드 정부로부터 폴란드 대십자 훈장과 폴란드 예술훈장을 수훈받기도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