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선의 투표율이 70% 안팎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18일 "위원회가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대선 투표율을 이같이 예상했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6∼7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투표참여 의향층은 79.9%에 달했다.

2002년 16대 대선 투표율은 70.8%였으나 당시 적극적인 투표참여 의향층이 80.5%로 집계된 것을 감안해 이번 대선 투표율을 추산했다는 것이 선관위 측 설명.

이를 바탕으로 선관위는 당락 윤곽이 드러나는 시간을 오후 11∼12시 사이로 전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당락 윤곽이 나오는 시간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잠정 개표 완료시간은 20일 새벽 2시 정도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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