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4Q 실적 역재고효과로 부진할 듯"-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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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고려아연에 대해 역재고효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9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910억원을 기록, 기존 추정치(2510억원)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2380억원)를 24%, 18%씩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기말 재고가 기초 재고보다 600억원 적어 이 만큼 원가가 늘어나는 '역재고효과'를 실적 추정에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4분기 제품과 공장에서 생산과정 중에 있는 재공품의 합계 기초 재고액은 4290억원으로 올 들어 가장 크다는 측면에서 역재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올해 연결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3만5249원에서 3만2521원으로 7.7%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4분기 실적에 적용되는 가격은 분기 중 가장 좋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분기에는 비철이나 귀금속 가격이 2분기보다 하락했지만 4분기는 전반적으로 2분기보다 가격이 더 좋다"면서 "재고 변동에 따라 원가가 상승하지 않았다면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충분히 달성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910억원을 기록, 기존 추정치(2510억원)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2380억원)를 24%, 18%씩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기말 재고가 기초 재고보다 600억원 적어 이 만큼 원가가 늘어나는 '역재고효과'를 실적 추정에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4분기 제품과 공장에서 생산과정 중에 있는 재공품의 합계 기초 재고액은 4290억원으로 올 들어 가장 크다는 측면에서 역재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올해 연결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3만5249원에서 3만2521원으로 7.7%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4분기 실적에 적용되는 가격은 분기 중 가장 좋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분기에는 비철이나 귀금속 가격이 2분기보다 하락했지만 4분기는 전반적으로 2분기보다 가격이 더 좋다"면서 "재고 변동에 따라 원가가 상승하지 않았다면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충분히 달성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