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중소기업 맥주인 ‘세븐브로이 IPA’(사진)를 18일부터 전국 133개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 세븐브로이는 지난 10월 수도권 30개 매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세븐브로이는 지난해 10월 맥주 제조 면허를 획득한 국내 첫 중소형 맥주기업이다. 강원 횡성의 천연암반수, 독일산 홉과 맥아만을 사용해 프리미엄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알코올도수는 5.5도로 일반 라거맥주보다 조금 높다. 지난해 12월부터 이태원, 강남, 홍대 등에서 생맥주를 선보이며 매니아 층을 형성했다는 설명이다.

김홍석 홈플러스 주류파트장은 “세븐브로이 캔맥주가 조기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얻어 출시 2개월 만에 전점으로 취급 점포를 확대키로 했다”며 “라거맥주 위주였던 국내 맥주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다양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