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올 하반기 분배금이 주당 260원으로 결정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의 올 하반기 분배금은 주당 260원으로 결정돼 상반기 220원 대비 증가했다"며 "리파이낸싱 및 유동화 관련 비용이 예상보다 적어 예상치 230원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2013~2014년 주당분배금은 342원, 348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인천 국제공항 고속도로로부터의 배당금수입이 본격화되는 2015년부터 현 주가 기준 약 6% 중반의 분배금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천안논산 고속도로로부터의 배당금수입이 본격화되는 2018년부터는 분배금수익률이 약 10% 이상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의 저금리 현상은 회사채, 정기예금 등과 같은 대체투자 수단들의 매력을 감소시켜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는 맥쿼리인프라의 상대적인 기업가치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