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6층 15개동, 전용면적 100~112㎡, 총 1007가구 규모다. 주변 아파트의 전세금 수준으로 책정된 임대보증금만 있으면 5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다. 중도금에 대한 대출이자도 분양전환 시까지 전액 무이자로 지원돼 부담이 없다. 계약금 일부까지도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 마련 자금의 작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세금에서도 자유롭다. 입주 후 5년 동안은 양도세,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관련 세금 부담이 없다. 임대기간이 보유-거주기간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1가구 1주택자는 분양전환 뒤 즉시 팔아도 양도세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임대기간 동안 청약통장이 살아있어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으로 다른 주택에 청약할 수도 있다.
입주 후 5년 동안 임대아파트에 부과되는 월임대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무료 발코니 확장과 입주 5년 후 분양전환을 할 경우 주변 시세(KB시세 기준)의 90% 수준으로 전환할 수 있어 10%의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임대기간 동안 임대보증금은 매년 5%쯤 오를 수 있지만 이는 전액 임대보증금으로 합산되기 때문에 임대기간이 끝나면 돌려받거나 분양금으로 전환된다.
임대아파트지만 단지 내 실내 수영장(25m, 4레인)이 조성됐고 고급 시설과 마감재를 갖췄다.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연습장,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DVD룸 등 고급아파트에나 있던 시설들을 조성해 단지 내 원스톱리빙을 실현했다. 단지 내에는 바닥분수, 산책로, 공연장이 있는 약 3700㎡ 규모의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됐다. 지상에 차를 없애고 녹지율이 50%를 넘는 단지 설계를 통해 선큰 가든과 생태연못, 단지 중앙을 흐르는 수공간 등 뛰어난 조경으로 채워졌다.
48번국도와 김포경전철(예정)이 도보거리에 있고, 지난 7월 개통한 김포 한강로를 통해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까지는 40분이면 닿을 수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지하철 9호선 연장(예정)과 서울역과 합정역, 홍대, 신촌으로 오가는 M버스 노선이 운행돼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높아졌다. 1588-6761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