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중학생, 박근혜 포스터서 눈 오려낸 이유가…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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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셧다운제'에 불만을 품고 선거 벽보를 훼손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학생인 박 모 군 등 2명은 부산 금정구 부곡초교 담벼락에 설치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벽보를 훼손했다. 이들은 박 후보 포스터 사진의 눈 부위를 칼로 도려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들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게임을 즐겨온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여성 대통령이 되면 여성부가 존치될 것이고 그러면 셧다운제도 유지돼 밤에 게임을 즐길 수 없을까봐 그랬다"고 밝혔다. 게임 셧다운제는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자정이 되면 게임 접속을 막는 것이다.
경찰은 금정구 부곡동 일대 CCTV를 조사해 주변 10개 학교를 일일이 돌아다닌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선거 벽보 훼손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지만 피의자가 모두 촉법소년(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이어서 가정법원 판결에 따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중학생인 박 모 군 등 2명은 부산 금정구 부곡초교 담벼락에 설치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벽보를 훼손했다. 이들은 박 후보 포스터 사진의 눈 부위를 칼로 도려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들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게임을 즐겨온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여성 대통령이 되면 여성부가 존치될 것이고 그러면 셧다운제도 유지돼 밤에 게임을 즐길 수 없을까봐 그랬다"고 밝혔다. 게임 셧다운제는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자정이 되면 게임 접속을 막는 것이다.
경찰은 금정구 부곡동 일대 CCTV를 조사해 주변 10개 학교를 일일이 돌아다닌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선거 벽보 훼손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지만 피의자가 모두 촉법소년(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이어서 가정법원 판결에 따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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