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14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리비아지부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3월부터 리비아에 직원을 파견, 현지 활동을 진행해 왔으나 치안 사정으로 이번에 개소식을 열게 됐다. 리비아지부는 해외 건설 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일곱 번째 협회 해외 지부다.

리비아지부는 앞으로 12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재건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내년 중반께 현지 새 정부가 출범하면 한국 기업의 수주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