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고영진 경남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남 나라사랑교육 페스티벌에 참석해 고영진 경남교육감에게 유공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전달식에서 “고영진 교육감은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임기간 독도교육선언문 발표, 독도교육 로드맵 발표, 천안함 안보체험 등 나라사랑 교육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등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고 수상 배경을 소개했다.

박승춘 처장은 또 “특히 고영진 교육감은 애정을 갖고 추진한 전국 최초 독도 현지 ‘독도교육 선언’과 ‘독도교육 로드맵’ 추진 성과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우리나라 ‘동쪽 끝 영토’인 독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해 8월 23일 독도를 방문, 전국에서 처음으로 독도교육선언문을 발표하고 그해 9월 15일 독도교육 로드맵을 수립하고 경남교육청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각종 행사 때 ‘애국가 4절 부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남교육청 주관 ‘천안함 용사 2주기 추모식’을 엄수해 해군참모총장의 감사전화 등 찬사를 받기고 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나라사랑 계기 교육자료 ‘사랑해요! 대한민국’을 발간해 전 학교에 보급, 나라사랑 교육 내실을 기했을 뿐만 아니라 최고령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의 생애’ 발간을 추진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통일·안보교육 기반조성을 위해 전 교육지원청이 군부대와 MOU를 맺는 한편 유관기관과 함께 T/F를 운영하고 있다.

교원들의 통일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통일부장관을 초빙해 ‘제1회 통일안보교육포럼’을 지난 6월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체험위주의 맞춤식 통일교육 활동으로 광복 67주년 ‘나라사랑 대장정’ 및 안보교육 선언, 탈북강사 초청 북한실상 바로알기교육 전국 최다 209개교 실시, 경남의 다양한 안보교육 시설 및 자원을 활용한 ‘안보체험투어‘(TOUR)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북한 수재민 돕기 폐휴대폰 모으기, 헌책 모으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통일의식을 길러주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