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하면 사거리가 1만3000㎞ 이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군 소식통은 "은하 3호의 1단 추진체 연소 시간은 156초로 지난 4월 발사 때 130초보다 26초 길어졌다"며 "이에 따라 사거리도 1만㎞ 이상에서 1만3000㎞ 이상으로 확대됐을 것으로 로켓 전문가들은 추정했다"고 밝혔다.

사거리 1만3000㎞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파괴력이다. 사거리 1만㎞면 미국 본토 서부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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