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유럽~아시아 해저터널 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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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2억4000만달러
SK건설이 짓는 유럽~아시아 간 초대형 해저터널이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
SK건설은 국내외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터키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터키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5.4㎞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2억4000만달러 규모로, SK건설을 포함한 SK그룹 계열사와 터키 기업인 야피메르케지가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했다. 이 중 SK건설의 지분은 28%다.
이번 금융약정 체결은 2008년 말 사업 수주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조달한 자금 규모는 총 9억6000만달러다. 이 중 한국수출입은행이 2억8000만달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1억8000만달러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참여했다.
SK건설은 자금 인출이 가능해지는 다음달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총 52개월로 2017년 4월 개통 예정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SK건설은 국내외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터키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터키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5.4㎞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2억4000만달러 규모로, SK건설을 포함한 SK그룹 계열사와 터키 기업인 야피메르케지가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했다. 이 중 SK건설의 지분은 28%다.
이번 금융약정 체결은 2008년 말 사업 수주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조달한 자금 규모는 총 9억6000만달러다. 이 중 한국수출입은행이 2억8000만달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1억8000만달러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참여했다.
SK건설은 자금 인출이 가능해지는 다음달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총 52개월로 2017년 4월 개통 예정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