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中 경기회복 선박발주로 연결 기대"-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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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2일 조선업종에 대해 중국 경기회복 기대가 향후 선박 발주 사이클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조선업종이 경기회복 기대로 최근 일주일간 시장 수익률을 5.4%포인트 상회했다"면서 "조선주들이 개별 기업의 수주 증가, 펀더멘털(내재가치) 개선보다는 중국 경기회복 기대로 반등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중국 경기회복이 철강 수요 증가와 철광석 물동량 개선, 벌크선 시황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박 발주의 사이클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과거 사례상 중국 산업생산 증가 뒤 통상 3개월가량이 지나면 선박 발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추천했다.
현대중공업은 대형 조선사 3사 중 해양 사업 비중이 가장 낮은데, 내년부터 해양 산업 성장에 대한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해양 플랜트 투입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양호한 수주 전망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자회사 관련 리스크, 오버행(물량부담) 이슈 등 기업 외부적인 위험 요인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라며 "이달 수주 실적 집계 후 연초 가이던스(목표치) 초과 달성 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조선업종이 경기회복 기대로 최근 일주일간 시장 수익률을 5.4%포인트 상회했다"면서 "조선주들이 개별 기업의 수주 증가, 펀더멘털(내재가치) 개선보다는 중국 경기회복 기대로 반등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중국 경기회복이 철강 수요 증가와 철광석 물동량 개선, 벌크선 시황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박 발주의 사이클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과거 사례상 중국 산업생산 증가 뒤 통상 3개월가량이 지나면 선박 발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추천했다.
현대중공업은 대형 조선사 3사 중 해양 사업 비중이 가장 낮은데, 내년부터 해양 산업 성장에 대한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해양 플랜트 투입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양호한 수주 전망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자회사 관련 리스크, 오버행(물량부담) 이슈 등 기업 외부적인 위험 요인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라며 "이달 수주 실적 집계 후 연초 가이던스(목표치) 초과 달성 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