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경기도 평택공장의 연구단지 내에 디자인센터를 신축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 디자인센터는 1992년 중앙연구소 준공과 함께 설립됐다. 2000년 출고·물류센터가 자리했던 경기도 안성으로 이전한 이후 연구단지와는 분리 운영돼 왔다.

새 디자인센터는 지난해 10월 신축 부지 마련을 시작으로 이전 작업에 들어간 이후 13개월 만에 완공됐다. 총 면적 8670.02m²(2654.6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확장 이전돼 기존 센터(1840평)보다 40% 이상 넓어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모델 작업장, 컬러 연구실, 디자인 샘플실, 모델 보관실, 실내외 품평장 등 첨단시설들을 모두 갖추게 됐다”며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디자인과 연구개발 부문간의 교류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