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최호규의 마켓 힐링타임 어니스트뉴에셋 최호규 > 이번 주식시장을 볼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경기가 2008년, 2009년처럼 강력하게 턴어라운드 할 것인가, 아니면 비교적 어렵게 갈 것인가다. 아직까지는 후자로 본다. 경기가 다소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2008년, 2009년처럼 강력한 턴어라운드는 힘들겠다고 예측한다. 중국의 경기가 조금씩 향상하고 있다. 경기가 향상되는 부분이 여러 주식지표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중국 제조업체의 재고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있다고 보고 산업생산 증가율은 어느 정도 위로 갈 가능성이 많아진다. 재고증가율은 밑으로 가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중국의 제조업경기가 살아나는 국면도 보여주고 있고 흐름은 전체적으로 좋다. 또 미국은 주택경기도 살아났으며 실업률도 떨어지고 전체 흐름은 좋아진다. 물론 G2가 살아나면 세계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이 많다. 다만 이랬을 때 우리경기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중국의 경기가 2007년 강한 상승을 했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재와 소재 중심으로 많이 상승했다. 이 부분이 가장 경기가 좋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중국경기가 좋아진다면 이런 업종이 상승을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경기 모멘텀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국면이 힘들 것이다. 최근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삼성전자다. 최근 삼성전자만 상승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삼성전자가 상승할 이유도 충분하다. 이번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한 삼성전자의 이익추정 부분을 보자.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증권, 신영증권의 최근 가장 최근 보고서를 보면 영업이익이 약 29조, 28조, 30조로 평균 약 29조 정도로 예측된다. 또 순이익은 평균 약 24조 정도 예측된다. 어제 날짜로 삼성전자가 220조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이는 PER로 보면 약 9배 정도로 평가되고 있고 2013년 순이익 규모로 보면 약 29조에서 30조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약 300조로 평가가 되는데 그러면 현재 삼성전자가 약간은 저평가되었지만 이런 국면에 대부분 증권사에서 이익추정치나 가격을 올리는 것 같다. 따라서 상승은 하겠지만 여기서 얼마나 상승할지가 가장 중요하다. 현재 약 150만 원에서 최고 170~18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겠다. 전체적인 흐름에서 삼성전자는 조금 더 상승할 수 있지만 다른 부분은 차익실현으로 들어가는 국면이라고 예측한다. 해외펀드 흐름을 보자. 왜 삼성전자가 최근 상승을 하고 코스피 중심으로 상승하는지 해외펀드의 흐름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우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부분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다. 이 부분이 지난주 16억 달러 자금이 들어오고 있고 지속적으로 4주 누적 들어오고 있다. 그런데 국내펀드 흐름을 보자. 국내펀드 흐름이 지속적으로 들어왔다가 지난주부터 나가기 시작한다. 따라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이제 매도 일변도가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장은 상승을 하겠지만 약간 중립적인 상황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 WTI의 가격 차트를 보자. 86달러로 매우 안정적이다. 늘 언급했듯 유가가 안정되면 전체적으로 가처분소득이 늘어나고 소비의 여력이 많아지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경제성장이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본다. 따라서 지수는 전체적으로 조금 더 상승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이제는 큰 폭의 이익보다는 작은 부분의 차익을 실현하면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나 이익이 상승할 수 있는 업종은 홀드하자. 그렇지 않고 경기가 과거처럼 크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경기가 크게 호전되지 않는 업종은 차익실현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최근 코스닥이 급격하게 하락하니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판단해 매도를 많이 하고 있다. 최근 수치를 비교 분석해보자. 코스피가 저점에서 과연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보면 최근 저점을 약 1750포인트라고 보면 약 200포인트 상승해 1960포인트 정도다. 약 12% 정도 상승한 수치다. 코스닥은 현재 489포인트이니 약 450포인트라고 보면 저점으로부터 40포인트 정도 상승을 했다. 이는 9%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보면 코스피 12%, 코스닥 9%이므로 코스피가 이미 3% 정도 더 상승을 했다. 물론 최근까지는 코스닥이 월등히 상승을 많이 했었다. 비교분석을 한다면 코스피 상승률이 많고 코스피가 상승하는 결정적인 계기는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최근 약 1조 2000억, 특히 11월 19일 단기 저점 시점을 포함한다면 외국인은 약 1조 2000억을 샀고 개인은 2조 2000억을 팔았으며 기관은 1조 원을 샀지만 1조 중에서는 연금이 7000억을 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투신이나 다른 기관들은 거의 사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시점에 여타 기관들의 코스닥 상황을 보자. 외국인들이 약 36억을 팔았고 기관은 -295억을 팔았는데 연기금은 1000억 정도를 샀다. 연기금의 장기투자자들은 아직도 코스닥을 아주 좋게 보고 있다. 다만 코스닥에서 문제되는 부분은 엔터나 일부 업종에서 사실상 미래의 수익이나 영업이익 추정이 어려운 부분, 과잉 상승했던 부분을 왜곡시킨 결과다. 현재 오히려 코스닥 일부 업종이나 종목은 저평가되고 있다. PER이 저평가되는 부분이 아니고 향후 성장성이나 향후 시장의 확장성에서 볼 때 상당 부분 저평가된 종목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유념하자. 프로그램의 차익거래잔고 차트를 보면 매수차익잔고와 매도차익잔고의 갭이 상당 부분 벌어졌다. 이는 매수차익잔고가 많다는 뜻이다. 이럴 때 코스피지수, 특히 코스피200지수는 단기간에 조정 가능성이 많다. 이런 부분까지 참고로 할 필요가 있다. 갈릴레오라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수학자가 천동설과 지동설을 이야기할 때 죽어가면서도 지동설을 끝까지 주장했었다. 지금 모바일 비즈니스를 이야기하고 중국 소비재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이유는 이 순간에도 관련된 업종과 종목은 지속적으로 이익이 상승해가고 있다. 물론 지금 시점의 평가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이익이 상승해 나간다는 것이다. 물론 지속적으로 이익이 상승해나가면 결국 단기적으로 조정이 될지 몰라도 큰 폭으로 상승한다는 것이 주식시장의 논리다. 2000년에 PC혁명이 일어났을 때 PC 관련 대표적인 종목은 NHN이나 엔씨소프트다. 이 종목들은 조정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길게 보면 지속적으로 상승해 20~50배로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코스피가 단기에 상승하고 전체적인 매기를 코스피로 옮기는 것을 인지하자. 다만 전체 업종 중 지속적으로 상승을 하고 업종이 좋아지는 종목과 업종은 계속 바이앤 홀드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향후 의료 관련 업종 중 오스템 임플란트나 모바일 비즈니스 종목 중 게임 관련 컴투스, 결제 관련 다날 등은 지속적으로 이익의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 또 중국경기 소비주가 있다. 중국에는 이제 소비나 산업재보다 소비주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러므로 금호타이어와 같은 자동차 타이어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전기 뱀장어의 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눈길` ㆍ中 오래달리기에도 애국심 강조 ㆍ운전 배우는 개들 등장 `가능할까` ㆍ현아 소주 광고, 19금 섹시 댄스 논란! “술은 어른들이 먹는거라지만…” ㆍ`교수와여제자3’ 라리사, 연출자의 19금 요구에 “공연 그만두고 싶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