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는 11일 남산 N서울타워에서 모금함 설치, 미니 콘서트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CJ도너스캠프는 이날 CJ엔시티와 함께 남산 N서울타워 광장 내 '키싱트리(Kissing Tree)'에 모금함을 설치한다. 키싱트리는 높이 5.5m, 가로세로 각 4.3m의 대형 트리로 거울방처럼 생긴 내부에서 키스를 하면 영원한 사랑이 이뤄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트리 내부에 CJ도너스캠프 모금함도 설치한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오프라인에서 기부자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면서 "수익금은 '매칭 그랜트(기부자가 낸 것과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를 통해 두 배로 키운 뒤 전국 공부방 교육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도너스캠프는 이와 함께 CJONE카드와 문화 소외계층 아동 초청 행사인 '컬쳐 포 칠드런(CULTURE FOR CHILDREN)'을 기획했다. 오는 28일 N서울타워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이 출연한다. 이번 행사에는 샌드아트 관람, 테디베어박물관 관람 등 체험활동도 포함된다. 콘서트 개최 비용은 CJONE카드 사용자들의 포인트 기부로 마련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