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합동 TV 토론회의 시청률이 34.7%를 기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경제ㆍ복지ㆍ노동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1일 시청률조사업체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8시부터 KBS 1TV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한 2차 합동 토론회의 전국 기준 시청률은 34.7%로 지난 4일 1차 토론회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34.7%에서 33.8%로 0.9%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KBS 1TV가 20.8%로 가장 높았고 SBS 7.8%, MBC 6.1% 순이었다.

KBS와 SBS는 1차 토론회보다 소폭 올랐지만 MBC만 1.3%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시청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로 36.9%를 기록했고, 부산이 36.1%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35.7%, 대구·구미 32.5%, 대전은 3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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