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청에서 중유 화력발전 플랜트를 수주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얀부지역에 3100㎿급 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15억달러다. 48개월 동안 발전소의 설계·조달·공사·시운전을 일괄도급계약(턴키)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중유화력발전소를 해외에서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동 시장의 메이저 업체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