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이 연중 상시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지역민을 문화·예술 관람행사가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연극·오페라·음악회에서부터 전통공연과 문화예술작품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관람행사를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해 4·5월과 6월, 올해 4월과 11월 각각 故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와 노년의 사랑과 삶을 엮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관람행사를 경남과 울산에서 개최했다.
울지마 톤즈 관람 행사는 상생을 위한 나눔 문화를 지역사회에 조성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관람 행사는 지역민들에게 삶과 사랑의 소중함을 전한데 이어 세대가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연극 관람 행사도 영화 관람 행사 못지 않게 지역민의 감성지수를 자극했다.
지난해 9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3월에는 경남과 울산에서 연극 ‘용띠 위에 개띠’ 관람 행사를 개최해 부부애를 다지고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도 경남오페라단의 정기공연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지역민을 위한 오페라 관람행사’와 국내 유명 성악가를 초청한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는 평소 지역에서 관람하기 쉽지 않은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경남오페라단과 메세나결연을 맺고 지난 2003년부터 정기적으로 후원, 투란도트·춘향 등 그랜드오페라 10편을 지역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또 창립 42주년을 맞은 올해 5월에는 경남 3곳(창원 마산 양산)과 울산에서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성악가 김동규를 지역으로 초청해 ‘바리톤 김동규 초청 음악회’를 가졌다.
김동규 초청 음악회는 지역민 1650여명이 공연장을 찾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지역민의 감성지수를 높이기 위한 경남은행의 노력은 관람행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올해 초에는 지역민 누구나 문화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지역 문예인 누구나 전시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KNB아트갤러리)을 본점(창원 마산회원구 소재) 1층 로비에 마련해 개방했다.
KNB아트갤러리는 4번째 전시회로 ‘2013캘린더 속 작품과 함께하는 이림 전(展)’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지역민의 감성지수를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은행 박태훈 본부장은 “연중 실시중인 경남은행의 문화예술 행사는 지역민의 감성지수를 높임은 물론 소통채널로서도 순효과를 내고 있다. 더욱이 서비스만족으로까지 그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마음을 파고드는 문화예술 행사로 지역민들에 더 가까이 다가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본점 대강당에서 지역민을 위한 영화(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관람 행사’를 개최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