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11일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녹십자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공동 투자를 통해 최대 10만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협력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화합물 라이브러리는 신약 후보 물질로 개발 가능한 화합물을 찾기 위한 후보 대상군을 말한다.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탐색) 기술을 통해 신약 후보 물질을 찾게 된다.

이병건 녹십자 사장은 "희귀질환 치료제와 신규 항암제를 중심으로 합성의약품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우수한 신약물질 스크리닝 기술을 보유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