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시(廣西)성 장족자치구 둥싱(東興)시에서 주민과 공안이 충돌해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구이저우(貴州)성 런화이(仁懷)시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7일 당국이 불법 건축물을 강제 철거하면서 인부 2명이 숨지자 분노한 시민들이 시청 진입을 시도, 폭력 시위로 번졌다. 이날 둥싱시 시위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둥싱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