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경보 '관심' 올 겨울 첫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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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한파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전력수급 경보 ‘관심’이 발령됐다. 관심은 전력 여유분인 예비전력이 400만㎾ 미만 상태가 20분 이상 이어질 때 발령한다.
전력거래소는 7일 오전 11시25분 전력수급 상황을 관심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당초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 예비전력이 434만㎾로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예비전력은 11시5분께 4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며 순식간에 320만㎾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 같은 상태가 20분간 지속되자 전력당국은 11시25분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오는 10일 또다시 전력 수급이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 등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 예보에다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월요일이기 때문이다. 박성택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장은 “통상적으로 월요일과 목요일에 전력 수요가 가장 많다”며 기업과 가정의 절전노력을 당부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전력거래소는 7일 오전 11시25분 전력수급 상황을 관심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당초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 예비전력이 434만㎾로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예비전력은 11시5분께 4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며 순식간에 320만㎾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 같은 상태가 20분간 지속되자 전력당국은 11시25분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오는 10일 또다시 전력 수급이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 등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 예보에다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월요일이기 때문이다. 박성택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장은 “통상적으로 월요일과 목요일에 전력 수요가 가장 많다”며 기업과 가정의 절전노력을 당부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