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의 긴급 회동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6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정동 소재 한식당 '달개비'에서 만난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오늘은 뭔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아이디 navycor***)" "드디어 털고 일어 나는구나. (아이디 mattepp***)"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안철수 문재인 회동 합의문 나올 듯.(아이디 soul6***)" 등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하는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어차피 할 거면 하루라도 빨리 결단을 내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아이디bleucha***)"와 같이 안 후보의 늦은 지지 선언에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었다.

앞으로 남은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 의견도 다수 있었다.

누리꾼들은 "안철수 영향력은 이제 뭐 거의 없지. 적어도 이번 대선에서는(아이디 dandy***)" "한쪽 다리밖에 없는 문 후보 한쪽 다리는 잘 맞지않는 안철수 다리로 걷는 모습은 좀 부자연스럽다(아이디 agy2***)" "안철수는 지지자들이 이리 가라면 가고 저리가라면 간다고 생각하나. 오만한 발상이다.(아이디 fourleapclo**)"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안 전 후보는 회동을 앞두고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 이라며 "지지자들도 함께 해 달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