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움직이는 가방 출몰…시민들 발길을 붙들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시내에 ‘움직이는 가방’이 출몰했다.
최근 도심 한복판에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랩핑 버스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버스는 다른 버스와 달리 가방을 한가득 싣고 노란 선물테이프를 두른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다양한 가방을 한가득 실은 버스는 주로 강남역, 압구정, 잠실, 홍대, 대학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시내를 오전 9시부터 5시 가량에 걸쳐 투어하고 있다.
대형 랩핑 버스의 정체는 바로 가방 전문몰 ‘가방팝’에서 운행 중인 브랜딩 광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사이트 리뉴얼과 오픈 9주년을 기념해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재미있게 어필하기 위해 이러한 대형 광고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가방팝은 ‘세상의 모든 가방’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그동안 450 여 종이 넘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가방을 고객들에게 선보여 왔다. 이번에 오픈 9주년을 맞으면서 업체에서는 랩핑버스 운행과 함께 가방팝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가방팝 파파라치가 되세요’ 이벤트는 서울 시내에 출몰하는 랩핑버스를 포착해 이를 사진으로 찍으면 참여할 수 있다. 랩핑버스를 찍은 사진을 가방팝 홈페이지 ‘버스파파라치’ 게시판에 올리거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게재하는 사람들 20명을 대상으로 인기 브랜드의 가방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랩핑버스의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로, 일별로 다른 버스의 운행 노선도는 이벤트 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투미, 노스페이스, 라코스테 등 인기브랜드의 가방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가방팝 파파라치가 되세요’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는 1월 10일 발표된다.
또한 서울 곳곳을 다니는 랩핑버스와 관련된 재미있는 퀴즈 동영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영상을 보고 문제를 푼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쇼핑지원금 1,000원이 지급되며,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에게는 나이키패딩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