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 안전결제(ISP) 해킹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온라인 결제 보안강화 합동대응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를 망라하는 온라인 결제 보안강화 합동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동대응팀은 ISP·안심클릭 등을 포함한 온라인 결제 전반의 운영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전반적인 비대면 온라인 거래의 보안 개선사항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위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행안부·지경부·방통위 등 관계부처, 민간 IT전문가, 유관기관 및 업계 등을 망라하여 구성되며, 실태점검반 및 제도개선반 등 2개의 실무 대책반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거래의 보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둘째주 중 온라인결제 보안 강화를 위한 합동대응팀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 1월까지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 실태를 점검한다.

금융당국은 내년 1분기 중까지는 온라인 결제방식 실태점검 종합 및 보안 강화대책를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