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3.50~118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90원 내린 1081.50원에 마감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80원 부근으로 접근하면서 당국의 개입 경계로 하락세가 제한될 것"이라며 "ECB(유럽중앙은행) 회의와 미국 주간고용지수 발표 등 대외 이슈 역시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다만 "아시아 통화 흐름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 요소도 있는 만큼 시장과 당국 사이의 공방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80.00~108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