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방송 본격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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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6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내년에 방송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300원으로 10%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26억원(전기대비 +18%), 영업이익은 180억원(+108%), 순이익은 129억원(+108%, 지배부문순이익 65억원 +40.5%)을 달성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 180억원은 상반기 영업이익 합계인 162억원 보다도 증가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실적 증가는 메가박스와 방송사업 때문. 메가박스는 3분기 관객수 1100만명 및 누적 관객수 2722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5%와 14%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285억원, 영업이익률 17.7%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관객수 증가보다 이익 증가가 큰 이유는 2011년말에 메가박스와 시너스가 합병하면서 영화부금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연말까지 예상되는 누적 관객수는 3580만명으로 2011년 대비 13%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에는 2012년의 증가보다는 다소 줄어들겠지만 지난 10년간의 연평균인 9%의 관객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실적 증가의 두 번째 요인은 방송사업(드라마하우스, Qtv, 콘텐츠 유통, 기타)의 성장이라며 방송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180억원으로 2분기의 251억원보다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오히려 2분기의 11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드라마하우스의 영업이익률이 2분기의 10.6% 대비 38.5%로 크게 증가했고, 콘텐츠 유통(제이컨텐트허브)의 영업이익률도 2분기의 6.3%에서 20.0%로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두 사업 모두 변동비가 없기 때문에, 제작물량 및 유통물량이 증가하면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콘텐츠 유통의 경우는 2분기까지 방영된 인수대비와 아내의 자격이 각각 38억원과 10억원에 유통되면서 전체 유통 매출이 57억으로 2분기의 22억원 대비 1.6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드라마하우스는 2012년에 총 5편(인수대비, 아내의 자격, 러브어게인, 친애하는 당신에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JTBC의 사업계획은 메인 드라마(월화, 수목, 주말)를 모두 편성한다는 전략이기 때문에 2013년에는 사극 1편을 포함해 10~12편 정도의 드라마 편성이 예상되고 있다.
드라마하우스는 지상파향 드라마 제작 1편을 포함해 총 9~10편의 드라마 제작이 계획돼 있어, 매출액은 2012년 예상 매출액인 340억원보다 38% 증가한 4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콘텐츠 유통의 경우도 드라마 제작이 늘어나고, 시청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2012년 예상 매출액인 138억원보다 70% 증가한 23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메인 드라마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월화)는 전국기준 1.15%, 전국 유료방송 기준 1.35%의 시청률을 보이면서, 1%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고, 주말 드라마인 무자식상팔자는 전국 기준 평균 3.0%, 전국 유료방송 기준 3.5%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12회 방송분은 유료방송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는 "제이콘텐트리는 방송사업에 있어서 제작(드라마하우스)-방송(JTBC 및 Qtv)-유통(제이콘텐트허브)의 3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고, 종편 출범 후 1년 동안의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에, 2013년은 방송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26억원(전기대비 +18%), 영업이익은 180억원(+108%), 순이익은 129억원(+108%, 지배부문순이익 65억원 +40.5%)을 달성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 180억원은 상반기 영업이익 합계인 162억원 보다도 증가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실적 증가는 메가박스와 방송사업 때문. 메가박스는 3분기 관객수 1100만명 및 누적 관객수 2722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5%와 14%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285억원, 영업이익률 17.7%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관객수 증가보다 이익 증가가 큰 이유는 2011년말에 메가박스와 시너스가 합병하면서 영화부금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연말까지 예상되는 누적 관객수는 3580만명으로 2011년 대비 13%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에는 2012년의 증가보다는 다소 줄어들겠지만 지난 10년간의 연평균인 9%의 관객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실적 증가의 두 번째 요인은 방송사업(드라마하우스, Qtv, 콘텐츠 유통, 기타)의 성장이라며 방송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180억원으로 2분기의 251억원보다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오히려 2분기의 11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드라마하우스의 영업이익률이 2분기의 10.6% 대비 38.5%로 크게 증가했고, 콘텐츠 유통(제이컨텐트허브)의 영업이익률도 2분기의 6.3%에서 20.0%로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두 사업 모두 변동비가 없기 때문에, 제작물량 및 유통물량이 증가하면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콘텐츠 유통의 경우는 2분기까지 방영된 인수대비와 아내의 자격이 각각 38억원과 10억원에 유통되면서 전체 유통 매출이 57억으로 2분기의 22억원 대비 1.6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드라마하우스는 2012년에 총 5편(인수대비, 아내의 자격, 러브어게인, 친애하는 당신에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JTBC의 사업계획은 메인 드라마(월화, 수목, 주말)를 모두 편성한다는 전략이기 때문에 2013년에는 사극 1편을 포함해 10~12편 정도의 드라마 편성이 예상되고 있다.
드라마하우스는 지상파향 드라마 제작 1편을 포함해 총 9~10편의 드라마 제작이 계획돼 있어, 매출액은 2012년 예상 매출액인 340억원보다 38% 증가한 4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콘텐츠 유통의 경우도 드라마 제작이 늘어나고, 시청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2012년 예상 매출액인 138억원보다 70% 증가한 23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메인 드라마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월화)는 전국기준 1.15%, 전국 유료방송 기준 1.35%의 시청률을 보이면서, 1%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고, 주말 드라마인 무자식상팔자는 전국 기준 평균 3.0%, 전국 유료방송 기준 3.5%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12회 방송분은 유료방송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는 "제이콘텐트리는 방송사업에 있어서 제작(드라마하우스)-방송(JTBC 및 Qtv)-유통(제이콘텐트허브)의 3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고, 종편 출범 후 1년 동안의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에, 2013년은 방송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