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도약 위해 신흥시장 적극 진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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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우리가 또 한 번 도약하자면 무엇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며 동남아와 중동 등지로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특히 동남아와 중동 지역은 지금 당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은 인구 6억8천만명에 국내총생산(GDP) 2조2천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경제권이며, 중동은 높은 유가상승으로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호황을 누리고 있고 천연자원과 자금력, 개발수요를 모두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독일, 프랑스는 6%, 이탈리아는 10% 이상 무역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올해 우리는 또다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게 될 전망이며, 이탈리아를 추월해 세계 8대 무역대국으로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우리는 `2020년 무역 2조달러 목표`를 향해 다시 한번 뛰어야 한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장기화되면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어 우리가 넘어야 할 벽은 결코 녹록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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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