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면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5일 오후 1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1.54%) 뛴 14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가다.

CS증권, 도이치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2% 증가한 5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8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제시했다.

그는 "주요 경쟁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2 및 갤럭시S3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증가했고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반등, 비메모리부문 호조 등에 따라 반도체 총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