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88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달 28일 740억원, 29일 157억원, 30일 533억원 등 4거래일 연속 순유출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가 1940선까지 올라서자 차익성 환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2포인트(0.37%) 상승한 1940.02로 마감했다. 지수가 1940선 위에서 장을 끝낸 것은 지난 10월22일 이후 한 달반 만이다. IT(정보기술)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이어진 외국인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190억원이 빠져나가 7거래일째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