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2012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6개 참여기업과 주최 측이 제시한 공모주제에 따라 사회공헌 사업에 관한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이슬기 박광계 장우현 한지혜씨로 구성된 ‘Blooming Welfare‘팀은 시각장애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향상 및 사회통합을 위한 중소악기제조업체 연합·연계프로그램을 제안해 주최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소악기제조업체들이 연계해 시각장애청소년들에게 악기학습과 윙카(이동식 무대 차량)를 이용한 음악공연 등을 지원함으로써 시각장애청소년들의 사회통합을 돕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향상시킨다는 내용이다.

팀장인 이슬기 씨는 “사회복지 정책관련 스터디를 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해서도 관심을 갖게 돼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며 “제안한 프로그램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고자 서울로 가는 기차 안에서 팀원이 힘들여 조립한 윙카 모형이 PT발표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기업의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사회공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개최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11월 2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