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29일 허리케인 '샌디'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74달러(0.9%) 내린 배럴당 85.5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NYMEX는 샌디로 인해 휴장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15달러(0.14%) 떨어진 배럴당 109.4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샌디의 미국 상륙을 앞두고 동부해안에 있는 정유시설의 3분의2는 설비 가동을 중단했다. 나머지도 대부분 가동 시간을 줄인 상태.

국제 금 가격도 전자거래에서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20달러(0.2%) 내린 온스당 1708.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