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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서울 용강동 91-1 일대 용강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 ‘e편한세상 마포3차’(조감도)의 청약을 내달 2일부터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11~21층 9개동 547가구로 이뤄지는 아파트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7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59㎡ 6가구 △84㎡ 41가구 △123㎡ 24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을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 전용 59㎡ 및 84㎡의 일반 분양분은 5층 이하에 주로 배정되고 전용 123㎡의 경우 고층에도 일반 분양분을 넣었다.

e편한세상 마포3차는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라는 것이 우선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300m쯤 떨어져 있다. 마포역 다음 정거장인 공덕역은 지하철 6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이다.

한강도 가깝다. 마포대교 연결도로를 이용하면 단지에서 한강시민공원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불과하다. 한강이 가깝기 때문에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지상에는 주차장을 배치하지 않고 지하 주차공간을 널찍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주차공간 폭을 기존 아파트보다 10㎝ 더 넓은 2.5m로 적용한다. 폭 2.5m의 대형차 주차공간을 30% 이상 도입한다.

중형 규모 단지임에도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는 큰 편이다. 지하 1층에는 헬스클럽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퍼팅석 스크린골프 샤워장 탁구장 등 운동시설을 들인다. 지상 1층에는 조리실을 갖춘 보육시설 및 경로당을 배치한다. 커뮤니티센터 옥상에는 정원을 꾸민다.

아파트 실내는 기존 아파트보다 천장고를 10㎝ 높인 2.4m를 적용해 개방감이 돋보인다. 전용 59㎡는 3베이 구조이면서 거실이 넓게 설계됐다. 전용 84㎡는 현관 수납이 넉넉하고 ‘ㄷ’자형 주방이 눈에 띈다. 전용 123㎡는 징크로 마감된 주방가구 색상이 인상적이다.

입주는 2015년 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용강동 91-7)에 마련돼 있다. 1899-3120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