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2314억…전년比 19%↓(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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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9.4% 감소했다. 원가 절감과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철강시장 불황 여파로 판매량이 줄고 판매가격이 하락한 탓이다.
26일 현대제철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4063억원, 2314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19.4%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1.8%, 30.7%씩 축소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2320억원으로 지난해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25.2% 개선됐다.
3분기 현대제철의 제품 생산량은 391만3000t으로 직전 분기 대비 7.5% 줄었다. 판매량은 8.9% 감소한 395만9000t에 그쳤다.
현대제철은 비상경영 체제 하에서 전 부문에 대한 원가절감과 초긴축 예산집행을 통해 지난 3분기 1719억원을 절감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5000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판재류 부문의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 10월까지 자동차강판 10종, 일반 열연강판 25종, 후판 21종 등 총 56종의 신강종 개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올해까지 총 63종의 신규 강종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열연강판 가운데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이 지난해 33.3%에서 올해 3분기 39.1%까지 확대됐고, 후판 역시 TMCP(온라인 가속 열처리 후판)강 및 열처리강 판매비중이 작년 17.4%에서 24.0%로 늘었다.
현대제철 측은 "봉형강 부문도 극저온 해양구조용 H형강, 초고장력 대구경 나사 철근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내년 9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3고로는 현재까지 1조9313억원이 투입돼 현재 종합 공정률 69.1%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6일 현대제철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4063억원, 2314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19.4%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1.8%, 30.7%씩 축소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2320억원으로 지난해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25.2% 개선됐다.
3분기 현대제철의 제품 생산량은 391만3000t으로 직전 분기 대비 7.5% 줄었다. 판매량은 8.9% 감소한 395만9000t에 그쳤다.
현대제철은 비상경영 체제 하에서 전 부문에 대한 원가절감과 초긴축 예산집행을 통해 지난 3분기 1719억원을 절감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5000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판재류 부문의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 10월까지 자동차강판 10종, 일반 열연강판 25종, 후판 21종 등 총 56종의 신강종 개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올해까지 총 63종의 신규 강종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열연강판 가운데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이 지난해 33.3%에서 올해 3분기 39.1%까지 확대됐고, 후판 역시 TMCP(온라인 가속 열처리 후판)강 및 열처리강 판매비중이 작년 17.4%에서 24.0%로 늘었다.
현대제철 측은 "봉형강 부문도 극저온 해양구조용 H형강, 초고장력 대구경 나사 철근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내년 9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3고로는 현재까지 1조9313억원이 투입돼 현재 종합 공정률 69.1%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