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소비자들의 장보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개점 19주년을 맞아 25일부터 3주간 2000여종의 품목을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이마트 개점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할인행사라는 설명이다. 삼겹살 계란 두부 김치 등 대표적인 생활필수품을 10년 전 가격으로 내려 판매한다. 삼겹살(100g)을 정상 판매가보다 43% 저렴한 830원, 계란(30개)은 46% 싼 2800원에 각각 판다. 풀무원 국산두부(2개)와 종가집 포기김치(3.7㎏)는 반값인 3400원과 1만4100원에 각각 내놨다.

롯데마트도 롯데쇼핑 창사 33주년을 맞아 25일부터 3주간 1000여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겨울 대표 과일인 서귀포 감귤(3.5㎏)을 시세보다 30% 저렴한 8900원, 냉장 삼겹살은 40%가량 저렴한 100g당 840원에 판다. 겨울 의류 행사도 열어 남성 발열내의를 9900원에 판매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