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일하기 즐거운 일터는 기업의 성과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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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P코리아, 100대 기업 선정…KT, 최고상인 Global GPTW 대상
훌륭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하는 기업.
‘2012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이런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경영 풍토를 조성해 한국 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미국에서는 경제전문지 포천이 1998년부터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GWP코리아가 2002년부터 기업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심사 기준을 전년보다 더욱 정교화, 세분화하고 심사 제반 절차를 강화했다. 매년 꾸준히 응모하는 기업들의 경우 전년도 심사 결과를 자세히 피드백함으로써 전년보다 나아진 모습들을 찾아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2012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위와 같은 까다로운 기준과 요건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을 보유한 기업들이라 하겠다.
GWP코리아가 주관하고 선정하는 ‘2012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KT 한국남부발전 울산광역시 신한은행 LG화학 현대해상화재보험 유한킴벌리 등 74개 기업이 뽑혔다.
제조 판매·유통 일반서비스 금융 공공 외국계 기업 등 총 6개 부문에서 기업을 선정했으며, KT가 종합대상인 Global GPTW(R)대상을 수상했다. GWP신뢰경영대상은 한국남부발전이 차지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 LG화학 신한은행 등 3개사는 5년 연속 대상을, 부산은행 한국마즈는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은 총 20개사로 공공 부문에서 울산광역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전KDN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금융 부문에서는 동부생명보험 신한카드 한화생명, 외국계 기업 부문에서는 고어코리아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일반서비스 부문에서 웅진코웨이, 제조 부문에서 두산인프라코어 로이포스 유한킴벌리 한화케미칼 LS엠트론, 판매·유통 부문은 롯데백화점이 대상을 차지했다.
본상은 총 21개사로 한국마사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공항공사 미래에셋생명보험 하나은행 세미크론 에이에스엠엘코리아 네오위드넷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딜로이트컨설팅 스마일게이트 호텔롯데 기가비스 마미로봇 만도 삼강엠앤티 아트라스비엑스 앤비젼 하나로테크 본아이에프 풀무원홀딩스가 뽑혔다.
특별상은 총 26개사로 디알에프앤 마크로밀엠브레인 에코와이즈 엑셈 오스티엄 인크루트 잉카엔트웍스 다비육종 대원포리머 대주기계 보템 신원 씨티네트웍스 아이앤에스 아이커머 영진철강 우림기계 이아이라이팅 이엔드디 천호식품 크래비스 티브이로직 프러스상사 한국도키멕유공압 신화철강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수상했다.
한편 평소 탁월한 리더십과 높은 사명감으로 훌륭한 일터 구현을 위한 혁신적 경영철학을 확산·보급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CEO)에게 주어지는 최고경영자상은 총 8명으로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 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 서진원 신한은행 은행장,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강정태 로이포스 대표이사, 김광호 한국마즈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또 GWP 팀 혁신 성과 및 GWP 혁신 리더는 탁월한 GWP 추진 활동 성과를 창출한 팀에 수여하는 ‘GWP팀 혁신성과 부문’에는 골프존 네트웍스 경영지원팀 등 총 12개사 14개 팀이, GWP 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현장 변화를 추진하고 GWP 현장활동 추진 역량을 갖춘 구성원을 선정하는 혁신리더 부문은 고어코리아의 최청진 과장 등 총 22개사의 24명이 뽑혔다.
체험 수기를 공모한 ‘GWP 잼터자랑’ 부문에는 롯데백화점의 주우식 씨 등 총 3개사의 7명이 영광을 얻었다.
GWP코리아는 10월25일 63컨벤션센터에서 수상 기업 CEO와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는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총괄 심사위원장인 이관응 소장은 “이제는 많은 기업들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에 참가하는 것을 단순한 일회성 평가나 홍보 차원을 넘어 자사의 기업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전년도에 미비했던 기업문화 영역을 구성원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룹 차원에서 개선해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으며 기업 내부에서의 자발적인 실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