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크레온 실전투자대회의 순위 경쟁이 대회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욱이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어 탈락 규정인 '로스컷(손절매) 룰(-25%)'에 빠져 중도에 탈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까지 필명 'quiet', '게임처럼', 'ark', '1등양종선' 등이 탈락했고, 이날 -2% 이상 손실을 본 '소카맨' 역시 중도 탈락이 예상되고 있다.

전체 누적 수익률 순위 1위는 '아놔진짜'로, 약 17%의 누적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아놔진짜'는 이날에도 2.81%의 수익을 올렸고, 그의 누적수익금은 모두 1690여만원으로 불어났다.

누적 순위 2위는 배우 김보성씨로 이날 -0.28%의 손실만 기록하며 선방, 누적수익금 800만원대를 유지했다. 3위 '돈프로'는 수익금 약 200만원을 더 보태 총 400만원의 누적수익금을 기록했지만 2위와 격차를 크게 좁히지는 못했다.

반면 전날까지 누적 순위 4위를 달리던 '청주고도리'는 이날 -9% 이상 큰 폭의 손실을 내며 하위권으로 주저앉았다. '청주고도리'는 이번 손실로 누적손실이 -11%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연예인 결선 진출자인 가수 토니안(본명 안승호)은 -5% 이상 손실을 냈고, 개그맨 양세형씨는 0.64% 소폭 수익을 냈다.

이번 결선은 오는 11월 9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며, 누적손실률(종가 기준)이 -25%(종가기준)를 넘어서면 자동 탈락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