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안재홍씨, 부산국제영화제 남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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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예술학부 재학생인 안재홍 씨(사진)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남자배우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건국대 영화전공 05학번인 안 씨는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화제 폐막식에서 주연을 맡은 '1999, 면회' 로 수상했다. 남우상은 영화제에서 유일하게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안 씨를 비롯한 '1999, 면회' 의 남자 주인공 3명이 공동 수상했다.
특히 부산 출신인 안 씨에겐 감회가 깊은 수상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엔 부산국제영화제를 동네에서 열리는 큰 축제로만 여겼는데 영화전공 학생이 된 뒤부터 '언젠가 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는 생각을 하게 됐다" 며 "지난 겨울 한파와 싸우며 촬영했던 시간이 이렇게 큰 상으로 돌아와 영광"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 씨는 그간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과 내년 개봉 예정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에 출연하는 등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노홍진 감독의 '굿바이 보이', 정지형 감독의 '꾸구리'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1999, 면회' 는 11월 말 서울 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된 후 내년 2월 정식 개봉한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건국대 영화전공 05학번인 안 씨는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화제 폐막식에서 주연을 맡은 '1999, 면회' 로 수상했다. 남우상은 영화제에서 유일하게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안 씨를 비롯한 '1999, 면회' 의 남자 주인공 3명이 공동 수상했다.
특히 부산 출신인 안 씨에겐 감회가 깊은 수상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엔 부산국제영화제를 동네에서 열리는 큰 축제로만 여겼는데 영화전공 학생이 된 뒤부터 '언젠가 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는 생각을 하게 됐다" 며 "지난 겨울 한파와 싸우며 촬영했던 시간이 이렇게 큰 상으로 돌아와 영광"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 씨는 그간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과 내년 개봉 예정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에 출연하는 등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노홍진 감독의 '굿바이 보이', 정지형 감독의 '꾸구리'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1999, 면회' 는 11월 말 서울 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된 후 내년 2월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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