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가격 기습 인상…'못말리는 명품사랑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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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 국내 제품 판매 가격을 기습적으로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코리아는 이날 거의 모든 제품 가격을 평균 3% 올렸다.
대표제품인 '스피디 30'은 101만5000원에서 103만원, '네버풀MM'은 107만5000원에서 110만원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루이뷔통측은 원자재 및 물류가격 인상 때문에 가격이 자연스럽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업계는 급작스레 가격 인상 통보를 받아 부랴부랴 공지에 들어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기습인상에 소비자들은 '미리 만들어 놓은 제품은 왜올리나' '한국 소비자가 봉이냐'며 불만을 표했다.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예물 가방을 알아보던 30대 J씨는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구입할 걸 그랬다"며 안타까워했다. 매장직원들도 미리 알지못했던 가격인상이라 누구 탓을 할 수도 없는 상황.
지난 8월엔 명품 프라다가 국내 가격 인상을 감행한 바 있다.
프라다는 지난 2월에도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6개월만에 또 인상했다.
지난 3월엔 프랑스 명품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이 제품 가격을 10% 올리기도 했다. 디올은 지난해 2월 일부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한 지 1년여 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처럼 잇단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인상 요인이 한국인들의 유별난 '수입 명품 사랑' 행태 때문이라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코리아는 이날 거의 모든 제품 가격을 평균 3% 올렸다.
대표제품인 '스피디 30'은 101만5000원에서 103만원, '네버풀MM'은 107만5000원에서 110만원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루이뷔통측은 원자재 및 물류가격 인상 때문에 가격이 자연스럽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업계는 급작스레 가격 인상 통보를 받아 부랴부랴 공지에 들어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기습인상에 소비자들은 '미리 만들어 놓은 제품은 왜올리나' '한국 소비자가 봉이냐'며 불만을 표했다.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예물 가방을 알아보던 30대 J씨는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구입할 걸 그랬다"며 안타까워했다. 매장직원들도 미리 알지못했던 가격인상이라 누구 탓을 할 수도 없는 상황.
지난 8월엔 명품 프라다가 국내 가격 인상을 감행한 바 있다.
프라다는 지난 2월에도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6개월만에 또 인상했다.
지난 3월엔 프랑스 명품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이 제품 가격을 10% 올리기도 했다. 디올은 지난해 2월 일부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한 지 1년여 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처럼 잇단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인상 요인이 한국인들의 유별난 '수입 명품 사랑' 행태 때문이라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