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내년 상반기 10호기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캐빈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28일까지 에어부산 채용사이트(recruit.airbusan.com)를 통해 가능하다. 모두 20여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채용절차는 실무진 면접, 팀장 면접, 체력 및 인·적성검사,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채에는 벌써 1000여명이 지원했다. 최근 실시했던 캐빈승무원 채용 경쟁률이 200대 1을 넘었던 점을 감안하면 원서접수 막바지까지 6000여명이상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채용과 관련, 캐빈승무원의 경우 기내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질 수 있는 건강한 체력과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1순위로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속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외국어 실력도 선발의 중요 기준으로 작용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설립돼 4년만에 부산과 경남 등 지역을 중심으로 600여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