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들 실적 악하..4개월래 최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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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5.43포인트(1.52%) 내린 13,343.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4.15포인트(1.66%) 떨어진 1,433.1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7.25포인트(2.19%) 하락한 3,005.6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 6월 이후 거의 4개월만에 가장 크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맥도널드는 3분기 순익이 14억6천만달러(주당 1.43달러)로, 작년 동기의 15억1천만달러(주당 1.45달러)에 비해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71억7천만달러로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쳐 주가가 4% 넘게 떨어지는 등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3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보다 8.3% 늘어난 34억9천만달러(주당 33센트)를 기록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보다 적은 363억5천만달러에 머물면서 주가가 3% 넘게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기간 4억7천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21% 줄었다.
애플은 다음주 아이패드 미니 공개를 앞두고도 3.6% 추락했다. 이날 애플의 종가 609.84달러로 아이폰5를 출시한 지난 9월21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705.07달러에서 13.5% 내려간 것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세계적인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05달러(2.2%) 떨어진 배럴당 90.05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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