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중소형주 추가 조정 가능…"대형株 매매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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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이번 한주간 제자리걸음을 걸었고 코스닥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에 된서리를 맞았다.
19일 증시전문가들은 다음주에도 특별한 호재가 없어 중소형주들이 추가로 조정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매할 것을 권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18, 19일(현지시간)에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다음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지만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이슈는 없을 것"이라며 "코스피지수의 상승 모멘텀은 강하지 않지만 중소형주의 경우 추가 조정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수균 연구원은 "시장을 이끄는 주도업종이 없어 투자 추천 업종을 꼽기 힘들지만 다음주에도 국제 경기 둔화로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경기 방어주에 매기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도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한다면 증시에 호재가 되겠지만 아직까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음주에도 호재 공백에 증시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증시는 유가증권시장 종목이 쉬어가면 중소형주가 과열됐다가 대거 차익 매물이 나와 급락하는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다음주에도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어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동락 연구원은 "유럽 호재를 기다린다면 원화 강세 수혜주이기도 한 항공 해운 조선 등에, 미국 경기 회복을 기대한다면 경기 민감주쪽에 투자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9일 증시전문가들은 다음주에도 특별한 호재가 없어 중소형주들이 추가로 조정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매할 것을 권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18, 19일(현지시간)에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다음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지만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이슈는 없을 것"이라며 "코스피지수의 상승 모멘텀은 강하지 않지만 중소형주의 경우 추가 조정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수균 연구원은 "시장을 이끄는 주도업종이 없어 투자 추천 업종을 꼽기 힘들지만 다음주에도 국제 경기 둔화로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경기 방어주에 매기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도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한다면 증시에 호재가 되겠지만 아직까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음주에도 호재 공백에 증시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증시는 유가증권시장 종목이 쉬어가면 중소형주가 과열됐다가 대거 차익 매물이 나와 급락하는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다음주에도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어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동락 연구원은 "유럽 호재를 기다린다면 원화 강세 수혜주이기도 한 항공 해운 조선 등에, 미국 경기 회복을 기대한다면 경기 민감주쪽에 투자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