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GCF) 유치국 내일 결정…6개국 막판 경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국가가 하루 미뤄져 마지막 날인 20일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과 독일 양국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1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유엔 GCF는 제2차 이사회 사흘째이자 마지막 날에 GCF 사무국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유치 신청 6개국을 놓고 득표율이 가장 낮은 국가를 차례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모두 5차례 투표해 최종 유치국가를 선정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스위스, 멕시코, 나미비아, 폴란드 등 6개국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유치 경쟁에서 인천 송도로 결정되면 사실상 처음으로 대형 국제기구를 국내에 유치하면서 국가 위상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허종식 인천시 대변인은 "송도의 녹색·첨단 환경과 우리가 정부와 함께 치밀하게 준비한 프로그램을 두고 이사국의 대표들이 하나같이 감탄을 표시하고 있다"며 "현재로서 분위기는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한 회의장 주변을 찾아 다니며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회의장을 오가는 각 이사국 관계자와 접촉하면서 송도국제도시가 사무국이 들어설 최적지임을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GCF는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씩 총 8000억 달러(약 880조 원)를 조성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구다. 기금 규모 자체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WB)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유엔 GCF는 제2차 이사회 사흘째이자 마지막 날에 GCF 사무국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유치 신청 6개국을 놓고 득표율이 가장 낮은 국가를 차례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모두 5차례 투표해 최종 유치국가를 선정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스위스, 멕시코, 나미비아, 폴란드 등 6개국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유치 경쟁에서 인천 송도로 결정되면 사실상 처음으로 대형 국제기구를 국내에 유치하면서 국가 위상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허종식 인천시 대변인은 "송도의 녹색·첨단 환경과 우리가 정부와 함께 치밀하게 준비한 프로그램을 두고 이사국의 대표들이 하나같이 감탄을 표시하고 있다"며 "현재로서 분위기는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한 회의장 주변을 찾아 다니며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회의장을 오가는 각 이사국 관계자와 접촉하면서 송도국제도시가 사무국이 들어설 최적지임을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GCF는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씩 총 8000억 달러(약 880조 원)를 조성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구다. 기금 규모 자체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WB)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