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8일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으로 국회 부의장인 이병석 의원(4선)을 비롯해 4선의 송광호 원유철 정갑윤 의원을 추가 선임했다.

이로써 선대위 부위원장은 현직 당 최고위원 5명과 남경필 정병국 유승민 의원 등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현재 새누리당 4선 이상 중진 의원 중 비박(비박근혜)계 대표 인사인 이재오(5선) 의원만 선대위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지 않아 추후 이 의원이 선대위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또한 선대위 대변인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지낸 박선규 서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이, 홍보소셜미디어 전략기획단장에 공훈의 전 위키트리 사장, 박근혜 대선후보 문화특보에 이대영 중앙대 연극학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고 이상일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